책 리뷰

양상규작가님의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리뷰

pisces_any:) 2021. 6.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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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서점리뷰인가 책리뷰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경주여행을 갔다가

블로그 일기도 쓰고 여행 리뷰도 쓰고 그랬는데 ㅎㅎㅎ

너무 행복했다-

리뷰에도 잠깐 쓰기는 했지만 우연히 들렸던 서점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고

사장님께서 직접 쓰신 책을 한권 구입하게 되어 이제 나에게는

서점의 사장님이 아니라 작가님이 되셨다.





지금부터 양상규 사장님? 노노! 작가님의

어디에나 이쓴ㄴ 서저 어디에도 없는 서점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약간 이책은 자서전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작가님이 어떠한 계기로 책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서점을 열게 되었는지의 과정들 그리고 작가님께서는

아직도 '어서어서' 서점을 이런 서점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계시며

늘 그 꿈에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용의 책입니다!



단순히 지금 줄거리만 봤을 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어요.

마치 옆에 있는 친구가 그간의 과정을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확고한 의지가 돋보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죠 ㅎㅎ



여러분들이 이 책의 재미를 잠깐 즐기기 위해 약간의 내용을 말씀드리면

머리말에 작가님께서는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중략)..., 어느날 책방을 열게 된 것은 내가 쌓아온 하루와 기회가 잘 들어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은 단순히 작가님이

기회가 잘 들어맞아서 서점을 열게되고 좋은 실적을 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을 알게 되고 난후 그 서점에 반해버렸어요 ㅎㅎㅎ



서점이 너무 이쁘고 신경쓰신 흔적이 여기저기 눈에 많이 보였거든요.

바로 작가님의 인스타도 확인해봤는데 사진을 정말 많고

또 이쁘게 정말 잘 찍으시더라구요!!!



책에서도 물론 쓰여있지만

작가님은 사진에 대해

"무한한 시간의 찰나를 담은 예술이 주는 감동에 처음으로 눈을 뜬 것이다."

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작가님은 대학을 졸업 후 바로 서점을 열게 된 것은 아니고

몇차례의 이직과 창업을 통해 노하우를 얻으면서

경험을 쌓아 지금의 '어서어서' 서점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십 대 부터 삼십 대 초 까지는 바야흐로 진로 탐색의 시간이었다."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저 말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갔어요.

저도 이십대 부터 지금의 이르기까지 아직 삼십대는 아니지만...ㅎ

아마 삼십대가 되고 나서도 저의 진로 탐색의 시간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하지만 작가님의 작고 소중한 서점을 보며

이렇게 서점을 꾸리고 살아가도 정말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서점을 가지고 싶다기 보다는

마음 편히 친구들과 모여서 독서도하고 각자 취미생활도 할수 있는 공간을 갖는것이 꿈이거든요

ㅎㅎㅎㅎ 평소에는 혼자서 사용하다가 특별한 날에는 모두와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작가님을 보며 저도 작고 소중한 저의 공간을 꾸리는 상상을 잠깐 했네요:)





책의 내용을 모두 적을 수 없어 아쉬워요ㅠㅠ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하셔서 보셔도 절대 아깝지 않으실 거에요.

중간 중간 과정들을 보며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책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지

작가님의 마음이 엿보여서 따스한 기분을 받았어요.

심지어 저는 작가님께 고맙다며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거든요!



ㅎㅎㅎㅎ 이렇게 하니까 여러분들도 서점이 궁금해 하실텐데

서점의 사진을 올려드리며 이만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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