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리뷰

pisces_any:) 2021. 6. 29. 22:5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비가 완전 많이 쏟아져가지고 급하게 퇴근하긴했는데

바지가 그냥 홀딱 젖어버리고 ㅠㅠㅠㅠ

캔버스 신었는데 운동화 다 젖어버리구 ㅠㅠㅠㅠㅠ 내일 못신을거에요

내일도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다들 우산 꼭꼭 챙기세요!!





오늘 읽은 책은 히가시노게이고의 악의입니다ㅎㅎㅎㅎ

가가형사 시리즈 중에 하나이구요!

이제는 몇권을 읽었는데도 이게 몇번 째 시리즈인지 기억도 못하고 있네요 ㅠㅠㅠ

역시 이래서 순서대로 읽어야한다니까!





이 책은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에게 한번 속고

작중의 작가에게 한번 속는 느낌이에요-

(이래나 저래나 히가시노게이고 작가에게 속는다는 건 변함은 없네요 ㅎㅎ)



책의 내용을 끝까지 읽어야지만

범인의 범행동기를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 저도 가가형사처럼 범인이 처음 하는 말들에 위화감을 느끼긴했지만

그게 정답일거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간 부분들이 있었네요.



읽다보면 가가형사가

이런 부분에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라고 말하는데 그 부분이 뭔지 뒤로 넘어가서 두번 보아도

저는 전혀 그런 낌새를 느끼지 못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마음편히 읽는 독자인것으로 ㅎ





그러면 늘 하던대로

내용은 스포하지 않으면서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실만한 몇 구절을 가지고 왔습니다!







[자, 그건 그렇고

가가와 마키무라 형사가 돌아가고 나는 곧바로 오늘 치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에게 건넨 그 다음부터인 셈이다.

이것도 가가형사가 읽어보겠다고 할지 모르지만 되도록 그런 건

의식하지 않고 계속해서 써나가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이 구절 하나만 가지고 왔어요-

다른 부분을 적어버리면 그것이 힌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지고 오는 것이 너무 조심스럽네요 다만 한 구절 더 가지고 왔는데 ㅎㅎ





[독자를 의식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바로 이런 점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히가시노게이고 작가님의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작가님도 역시 독자를 의식하고 있나봐요 ㅎㅎㅎ



뭔가 작가님의 생각이 엿보이는 부분이어서 한번 가지고 와봤습니다 ㅎㅎ

읽다보면 부분부분 왠지 이건 작가님께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거나

본인이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는 신념? 같은게 눈에 보이기는 해요

근데 그건 정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어서... ㅎㅎㅎㅎㅎㅎ

뭔가 자신있게 말하기는 부끄럽네용!





다음 책은 무슨책을 읽을지 정말 매일 고민중이에요.

근데 뭐랄까 요즘에는 여행에 관한 블로그를 쓰고싶어서

쉬는날이면 항상 놀러다니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예전만큼 책을 많이 못보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반응형